증시대기자금 65조원 넘어..역대 최고치 경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시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대기성 자금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을 사려고 대기 중인 자금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지난 9월 4일(63조2581억원)을 두 달 반 만에 뛰어넘었다.
투자자예탁금은 이달 들어서만 10조원이 증가했다.
18일 기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매수자금을 빌린 금액인 신용융자잔고는 17조3742억원을 나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시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대기성 자금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빚을 내면서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날보다 약 2조원 증가한 65조1359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을 사려고 대기 중인 자금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지난 9월 4일(63조2581억원)을 두 달 반 만에 뛰어넘었다.
투자자예탁금은 이달 들어서만 10조원이 증가했다. 지난 2일(53조3452억원)부터 보름 만에 약 22%가 증가한 셈이다. 올해 초 30조원에 불과했던 투자자예탁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상승하며 지난달 초 정점을 찍었다.
빚투 열풍도 재현되는 모습이다. 18일 기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매수자금을 빌린 금액인 신용융자잔고는 17조3742억원을 나타냈다. 지난달 16일(17조3776억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 9월 신용융자잔고가 18조원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면서 증권사들은 잇따라 신규 신용융자 약정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달 말에는 16조4000억원까지 줄었으나, 이달 들어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7% 오른 2547.42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10% 이상 상승하며 연고점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다. 코스피가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29일로 당시 지수는 2598.19까지 치솟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 현대차 신사옥 롤모델 ‘BMW 벨트’… 年 300만명 방문
- LIG넥스원 로봇개, 독일軍서 정찰·탐지 맡는다
- [통신비 논란]① “할인 받고 싶으면 비싼 요금제 써라”… 통신사·제조사 상술이 폰플레이션
- 위례신사선‧서부선 등 경전철 사업 지연에 역세권 부동산시장도 ‘냉기’
-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음주운전 사고… 면허 취소 수준
- [우리 술과 과학]⑦ “송산 포도 막걸리 개발만 2년…향료로 흉내내면 농가 피해”
- 티아라 지연·야구선수 황재균 부부, 결혼 2년 만에 파경
- [시승기] 내비·연비·가격… 韓 소비자 입맛 맞춘 폴스타2
- 쯔양 3개월 만에 복귀 “다시는 방송 못 할 줄… 댓글에 큰 힘”
- [르포] 대치동 ‘학세권’에 신규 분양… “흥행은 확실, 적은 물량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