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서 잦은 조직개편 등 '도마 위'

변우열 2020. 11. 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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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의 잦은 조직개편, 조직 비대화 등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상원 의원은 "2014년 김병우 교육감 취임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 매년 조직개편을 했으나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김국기 의원은 "도교육청 직속기관이 12곳에 달하지만, 상당수 업무를 외부기관·단체에 위탁하고 있다"며 "직속기관에 대한 조직진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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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13명 증가 불구 업무경감 만족도 전국 최하위"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의 잦은 조직개편, 조직 비대화 등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서 선서하는 도교육청 간부들 [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9일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상원 의원은 "2014년 김병우 교육감 취임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 매년 조직개편을 했으나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 공무원 정원이 113명 증가했지만, 학교에서 불만은 커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국기 의원은 "도교육청 직속기관이 12곳에 달하지만, 상당수 업무를 외부기관·단체에 위탁하고 있다"며 "직속기관에 대한 조직진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한 의원도 "새로운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고, 연수 등을 위주로 사업하는 직속기관을 그대로 가져갈 필요가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직속기관 등의 조직 비대화를 지적했다.

최경천 의원은 현직 스포츠강사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근로조건 등을 확인한 뒤 "학교 비정규직 근무환경개선 등에 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도의회,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또 박상원 의원은 일부에서 제기된 도교육청의 LED 보급사업 등의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혹이 제기된 사업에 대해) 통계가 맞지 않는 자료를 제출하는 등 도교육청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이 자료를 부실하게 관리하면 누가 도교육청을 믿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김성근 부교육감은 "비리 의혹은 전혀 사실과 다르고, (허위사실 주장에 대해) 고소·고발했다"고 해명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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