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 '중소벤처기업연' 새출발..안정적·지속적 중기 정책연구 수행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중소기업연구원의 법정 기관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기본법'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으로 재출범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그동안 국내외 중소기업 관련 문제를 조사·연구해 정책 수립과 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현행법상 중기연은 '전문연구평가기관'으로 지정돼 중소기업 시책 등에 필요한 조사, 연구, 평가를 수행해 왔고, 3년마다 재지정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 때문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기능 수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기부는 부 승격 이후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중기연을 중소기업 전문 종합연구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설립 근거를 마련해 왔다.

개정안에 따라 중기연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연구원 운영과 예산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김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기연이 법정 연구기관으로 새출발함에 따라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통해 연구기능 강화와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전문 종합연구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