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국립생태원, 퇴역 경주마 도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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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19일 경북 영양군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소똥구리 증식 및 복원 연구를 위한 '퇴역 경주마 기증식'을 가졌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이번 퇴역 경주마 기증을 통해 소똥구리 먹이원인 말 분변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간 국립생태원은 화학농약에 노출되지 않은 제주도의 말 분변으로 소똥구리를 사육·증식했으나 거리상의 문제와 높은 운송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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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국립생태원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19일 경북 영양군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소똥구리 증식 및 복원 연구를 위한 ‘퇴역 경주마 기증식’을 가졌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이번 퇴역 경주마 기증을 통해 소똥구리 먹이원인 말 분변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간 국립생태원은 화학농약에 노출되지 않은 제주도의 말 분변으로 소똥구리를 사육·증식했으나 거리상의 문제와 높은 운송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마사회에서 기증한 경주마는 ‘포나인즈’라는 이름을 가진 6년생 국산마로, 경기중 심각한 골절상을 입었으나 수술과 재활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다.
딱정벌레목에 속한 소똥구리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이전에는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었으나 1971년 이후 발견기록이 없어 사실상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몸길이 10~16mm, 성충은 늦봄부터 가을까지 활동하며 소, 말, 양 등 대형 초식동물의 분변을 먹이로 하며 땅속 굴로 먹이인 분변을 경단처럼 굴리면서 가는 특성이 있다. (사진=국립생태원)
김태형 (kimke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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