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68세 조두순, 하루 팔굽혀펴기 1천개씩?..동료 수감자의 증언

문영광 기자 2020. 11. 19.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월 만기 출소하는 조두순이 보복을 막기 위해 팔굽혀펴기를 하루 1000개씩 하는 등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조두순과 경북북부제1교도소(옛 청송교도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했다가 출소한 A씨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조두순이 '출소 후 보복이나 테러를 당할까봐 걱정된다.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조두순이 하루에 팔굽혀펴기를 1000개씩 하는 등 운동에 열중했다고도 증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12월 만기 출소하는 조두순이 보복을 막기 위해 팔굽혀펴기를 하루 1000개씩 하는 등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조두순과 경북북부제1교도소(옛 청송교도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했다가 출소한 A씨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조두순이 '출소 후 보복이나 테러를 당할까봐 걱정된다.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증언을 통해 조두순이 독거실에 수용돼 있었고, 하루 1시간 운동할 때만 재소자 4~5명과 함께 있었다. 조두순에게 "범행을 반성하느냐"고 물었는데, 조두순은 “술에 취해 기억도 안 나고 그런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조두순이 하루에 팔굽혀펴기를 1000개씩 하는 등 운동에 열중했다고도 증언했다. 이유는 "보복이 두려워서"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는 유튜버와 네티즌이 여럿 등장하고 있다.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유튜버 명현만씨는 "조두순이 출소하는 날 교도소로 찾아가 응징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지난 9월 인터넷 대형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조두순 응징하고 "감방 가겠다"는 글에 폭발적 반응이 일기도 했다.

조두순 출소까지는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 A씨 증언을 통해 “내가 보고 들은 기간 중에는 조두순이 범행을 반성한 적이 없다”고 말해 출소일이 다가올수록 사회적 혼란이 초래되지 않을까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 뉴스1

glory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