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연세대·고려대·한양대 '확진'..대학가도 코로나 '비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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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대학생이 71명 추가로 나왔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총 7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71명은 지난 9월부터 교육부가 주별 대학 관련 코로나19 현황을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수다.
앞서 인근 연세대에서는 공과대학 소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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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소모임·기숙사 주요 전파 통로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일주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대학생이 71명 추가로 나왔다. 교육부가 지난 9월 대학 관련 코로나19 현황을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대학가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일부 학교는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대학들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총 71명으로 집계됐다. 한 주 전 17명과 비교해 4.2배 증가한 수치다. 현재까지 교육부가 파악한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299명이다.
신규 확진자 71명은 지난 9월부터 교육부가 주별 대학 관련 코로나19 현황을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수다. 이전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주는 9월16일부터 9월22일까지로 3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만 38명이 쏟아지면서 전체 확진자의 53.2%를 차지했다. 경기 확진자 15명을 포함하면 수도권에만 확진자가 73.6%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 주요 대학에서도 확진자가 연일 이어졌다. 서강대에서는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이 지난 17일 대면수업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강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해당 학생과 접촉한 인원을 교수와 조교 등 43명으로 보고 있다. 서강대는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수업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앞서 인근 연세대에서는 공과대학 소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2일 오후 서대문구 신촌의 한 음식점에서 함께 모임을 했던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 2명도 확진됐다.
고려대에서는 교내 동아리 활동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지난 10일 오후 아이스링크장을 이용했던 아이스하키 동아리 인원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한양대에서는 지난 15일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한양대는 이날 밀접접촉자 7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확진 학생이 거주했던 층에 있는 다른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50명 전원 음성을 받았다. 수업 관련 검사 대상자 25명도 전원 음성을 받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최근 확진자 급증세와 관련해 젊은층 사이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은 무증상자도 많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은 전문대학을 포함해 전체 332개교 중 10개교(3.0%)로 파악됐다. 한 주 사이 2개교 증가했다.
대면·비대면 혼합수업을 하는 곳이 147개교(44.3%)로 가장 많았다. 실험·실습·실기과목이나 소규모 강의만 제한적으로 대면수업을 하는 곳은 100개교(30.1%)였다.
거리두기 단계에 연동해 수업방식을 결정하는 곳은 67개교(20.2%)였으며 전면 대면수업을 하는 곳도 8개교(2.4%)로 파악됐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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