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용 소형주택에 부는 고급화 바람..서울 강남구 1인 가구 비율 32%로 높아

조성신 2020. 11. 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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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주택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작년 10월 분양한 '펜트힐 논현'은 호텔식 컨시어지와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 도입이 단기간 100% 계약률 달성에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기준 1인 가구 비율이 32%(전국 평균 30.2%)로 높은 서울 강남거주 '나홀로족'의 니즈를 반영한 고급 설계와 마감재 적용도 한 몫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지역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대표지역"이라며 "기존 대다수의 고급주거시설이 큰 평형대로 이뤄져, 1인 가구가 생활하기에 적당한 소형 고급주거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실제 고급주거시설이 밀집한 강남의 전용 50㎡ 이하 소형아파트 비율(국토부 자료 참고)은 17%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공간에 대한 질적 전환을 추구하는 '퀀투퀄(Quantity to Quality)' 트렌드 확산되는 소형주택시장에 연말까지 신규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옛 스포월드 부지 '원에디션 강남'(도시형생활주택 전용 26~49㎡ 234가구, 오피스텔 전용 43~82㎡ 25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아츠 논현'(도시형생활주택 전용 38~51㎡ 24가구, 오피스텔 전용 40~75㎡ 42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오데뜨오드 도곡'(도시형생활주택 전용 31~49㎡ 86가구) 등이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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