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우승' 다저스, 코로나로 1억달러 손실..일부 직원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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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성명서를 통해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광범위한 재정 악화를 막지 못했다"며 "3월부터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계속된 경제 위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가슴 아픈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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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무려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
ESPN은 1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에 2021시즌 대비를 위해 일부 직원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올해 시범경기 중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이 중단됐다. 논란 속에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렀고, 무관중으로 정규시즌 경기가 열렸다. 포스트시즌 막판 일부 관중의 입장이 허용됐지만 구단 수입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다저스는 지난 6월부터 고연봉 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했지만 막대한 손실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1억달러(약 1111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고 추정했다.
다저스는 성명서를 통해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광범위한 재정 악화를 막지 못했다"며 "3월부터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계속된 경제 위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가슴 아픈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지난 9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시즌 관중 없이 162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재정적으로 파탄될 것"이라고 말했다.
ESPN은 "메이저리그가 올해 무관중으로 시즌을 진행, 적어도 30억달러(약 3조34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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