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결제통화 1위였던 달러, 8년만에 2위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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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창궐 때문에 가치 하락을 겪고 있는 달러가 약 8년 만에 세계 결제통화 순위 1위를 유로에게 내줬다.
외신들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경기 침체와 국제 무역 둔화, 미국 선거에 따른 정치 불안 등으로 달러의 결제 비중이 낮아졌다고 풀이했다.
국제결제은행의 7월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외환보유고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6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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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창궐 때문에 가치 하락을 겪고 있는 달러가 약 8년 만에 세계 결제통화 순위 1위를 유로에게 내줬다.
세계은행들의 송금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은행간전기통신협회(SWIF·스위프트)는 19일 발표에서 지난달 전세계 결제통화 가운데 유로의 비중이 37.8%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달러의 비중은 37.6%로 2위였다. 달러가 1위에서 내려온 것은 2013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나머지는 3위 영국 파운드, 4위 일본 엔, 5위 캐나다 달러, 6위 중국 위안 순이다.
외신들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경기 침체와 국제 무역 둔화, 미국 선거에 따른 정치 불안 등으로 달러의 결제 비중이 낮아졌다고 풀이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3월 정점 대비 11% 넘게 밀렸다.
달러 가치는 앞으로도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미 씨티그룹은 백신 개발로 내년에 세계 경기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 가치가 20%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세계 각국은 자금조달용 화폐로는 아직도 달러를 애용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의 7월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외환보유고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61%에 달했다. 또, 국제무역의 절반은 달러로 청구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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