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로창고극장 "묻힐 뻔한 작품, 개방합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2020. 11. 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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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계가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멈춰 버린 2020년 극장의 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2020 창고개방: 창고에서 창고로'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 온라인 공개한다.

창고개방은 삼일로창고극장이 2018년 개관 이후부터 이어온 대표 프로그램이다.

문을 닫은 극장과 멈춰 버린 시간 속에서 보고 싶지만 볼 수 없었던 작품을 온라인으로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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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2020 창고개방: 창고에서 창고로 온라인 공개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계가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멈춰 버린 2020년 극장의 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2020 창고개방: 창고에서 창고로'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 온라인 공개한다.

창고개방은 삼일로창고극장이 2018년 개관 이후부터 이어온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언박싱315 △줌인센터 △다큐멘터리315 등으로 구성됐다.

문을 닫은 극장과 멈춰 버린 시간 속에서 보고 싶지만 볼 수 없었던 작품을 온라인으로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언박싱315'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연기·취소한 작품 또는 그러한 사연을 가진 관객이 주인공이다. 극장으로 배달 받은 각자의 사연은 5분 내외 영상 15개로 제작됐다. 관객과 만나지 못해 재고가 될 뻔했던 작품과 만날 수 없었던 사연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매일 3편씩 공개한다.

'줌인센터'는 극장에 올 수 없던 관객이 주인공이다. 사전에 신청한 관객에게 연극의 독백과 대사가 담긴 미지의 키트를 배송한다. 관객은 약속한 시간에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통해 모여 자신이 받은 키트를 열어보며 각자 독백을 이어간다. 오는 28~29일 회당 20명이 함께 한다.

‘다큐멘터리315’는 코로나19가 바꿔놓은 공연계 현장을 20여 명의 인터뷰를 통해 들여다본다. 창작자가 나눈 대화는 '연극과 극장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의 답을 찾는 다큐멘터리(40분 분량)로 제작된다. 오는 29일 예고편을 선보이며 완성된 영상은 추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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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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