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물자 때문에 국경 밖을 넘보다 자식들을 죽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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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9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없어도 살 수 있는 물자 때문에 국경 밖을 넘보다가 자식들을 죽이겠는가 아니면 버티어 견디면서 자식들을 살리겠는가 하는 운명적인 선택 앞에 있다"며, 국경봉쇄의 지속과 외부지원 거부 방침을 거듭 시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비상방역사업은 당과 국가의 제일 중대사'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비상방역사업은 1950년대 전승세대와 같은 불굴의 투사들을 부르고 있다"며, "악성전염병과의 총포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 모두는 신형코로나비루스와의 싸움에서 패자가 되겠는가 아니면 승자가 되겠는가 하는 운명적인 선택 앞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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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비상방역사업은 당과 국가의 제일 중대사'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비상방역사업은 1950년대 전승세대와 같은 불굴의 투사들을 부르고 있다"며, "악성전염병과의 총포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 모두는 신형코로나비루스와의 싸움에서 패자가 되겠는가 아니면 승자가 되겠는가 하는 운명적인 선택 앞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전승의 역사를 잊으면 피눈물의 역사가 되풀이되듯이 조국수호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지 못한다면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무서운 병마에 농락당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런 주장은 지난 1월말부터 시작된 국경 봉쇄를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는 의미이다. 국경 봉쇄의 지속 방침은 결국 민간이든 정부 차원이든 외부의 물자 지원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80일 전투의 기본전선인 비상방역전선을 더욱 철통같이 강화하기 위한 당적, 군사적, 경제적 과업과 방도들"을 밝히며, "초긴장상태를 계속 견지하며 완벽한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비상 방역전을 보다 강도높이 벌려나갈 것"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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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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