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0] 사상 첫 온택트 지스타..열기는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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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상은 황량하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메이드와 참가사,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온라인에서 즐길 환경을 완벽하게 준비했다"며 "우리의 역량을 모두 동원해 온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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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서영준 김미희 기자】 #. 부산 벡스코. 첫 인상은 황량하다. 비까지 내려 쓸쓸함마저 느껴진다.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지스타 현장은 과거의 열기를 찾기는 어렵다. 누적 20만명의 관람객들이 지스타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 있었던 것이 꿈만 같다. 하지만 현장이 썰렁하다고 해도 지스타까지 조용한 것은 아니다. 사상 최초로 온택트(온라인 소통)로 진행되는 지스타는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품고 있다.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0(지스타)이 막을 올렸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메이드와 참가사,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온라인에서 즐길 환경을 완벽하게 준비했다"며 "우리의 역량을 모두 동원해 온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을 찾기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지스타 조직위는 '지스타TV'를 사전에 선보였다. '지스타TV'는 심각하고 딱딱한 내용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느낌으로 즐겁게 게임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현재 '지스타TV'는 트위치 라이브 방송을 기준으로 생방송 시청자 수 150만명, 고유시청자 수 60만명, 시청 시간 9만5000시간을 돌파했다.
강 위원장은 "이전의 오프라인 참가 규모를 기준으로 한 집계와는 참가 형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기존과 단순 수치 비교는 매우 조심스럽다"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지스타TV 채널의 유입 등이 올해 지스타의 성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기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지스타 BTC 참가사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인디 쇼케이스 43개사와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쇼케이스 등 44개사다.
B2B의 경우 국내에서는 넥슨과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넷마블, NHN, 웹젠,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지역진흥원, 한-아세안센터 등이 참여하며 해외기업으로는 구글과 페이스북, 화웨이, 닌텐도, 유주게임즈 등이 참가했다.
올해 지스타의 백미는 E스포츠다. 코로나19 여파로 관람객들이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할 수 없지만, 현장에서 제작되거나 진행되는 모든 이벤트가 '지스타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아울러 게임업계 종사자를 위한 콘퍼런스인 지-콘(G-CON)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 G-CON은 무료로 진행된다. 강 위원장은 "어렵게 준비했지만 불안하기도 하고 잘 치러야 한다는 간절함도 갖고 있다"며 "부족하지만 인터넷으로 보고 의견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별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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