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듀' 피해자 보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어"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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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피해자들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프로그램 제작을 맡았던 엠넷(Mnet)이 피해자 보상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9일 Mnet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대상이 여러 사람이고 각자 상황이 다르다보니 이미 진행된 피해자 보상 절차나 과정에 대해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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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피해자들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프로그램 제작을 맡았던 엠넷(Mnet)이 피해자 보상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9일 Mnet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대상이 여러 사람이고 각자 상황이 다르다보니 이미 진행된 피해자 보상 절차나 과정에 대해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보상이 진행되지 않은 연습생들에게도 절차에 맞춰 협의 하에 보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 관련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각각 징역 2년, 1년 8월, 보조 PD 이 모씨는 징역 2년, 연예기획사 관계자 5인은 각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또한 법원은 구체적인 보상을 위해 김수현 서혜린 성현우 강동호 이가은 한초원 앙자르 디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등 피해를 본 연습생들의 실명을 밝혔다.
이에 이날 오후 Mnet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어 "우리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 연습생 및 그 가족분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연습생분들에대해 피해 보상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Mnet은 "일부는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이라며 "금번 재판을 통해 공개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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