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 미국과 '디커플링' 의사 없다..개방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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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은 미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계속해서 대외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디커플링'으로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작은 서클을 만들어 다른 (국가들을) 배척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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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은 미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계속해서 대외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일 닛케이아시안리뷰(닛케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화상으로 진행한 기조 연설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20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화상으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 국가주석 등을 포함해 21개 회원국 중 19개국 정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디커플링'으로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작은 서클을 만들어 다른 (국가들을) 배척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립은 국가 발전을 저지할 뿐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개방이 필요하다"며 "(중국은) 계속해서 관세를 철폐하고 모든 국가들로부터 고품질의 제품 및 서비스의 수입을 확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 아래 보호주의 무역 정책을 펼치면서 중국과의 경제 디커플링을 시도해 온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중국의 시장 잠재력은 다른 나라에게도 방대한 사업 가능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며 "계속해서 일대일로(一帶一路·Belt and Road Initiative)를 통한 협력을 추구하고 관련국들의 발전과 상호보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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