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울E-전남-경남, 준PO 진출 시나리오 '경우의수'

강필주 2020. 11. 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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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승격을 향한 첫 관문인 준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3,4위 팀이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정규라운드가 이제 단 2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21일 오후 3시 동시 킥오프하는 6위 경남과 3위 대전의 맞대결, 4위 서울이랜드와 5위 전남의 맞대결을 앞두고, 각 팀별 준PO 진출 시나리오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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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강필주 기자] K리그1 승격을 향한 첫 관문인 준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3,4위 팀이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정규라운드가 이제 단 2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현재 순위 3위부터 6위까지 승점 1차로 촘촘히 늘어선 네 팀이 마지막 2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21일 오후 3시 동시 킥오프하는 6위 경남과 3위 대전의 맞대결, 4위 서울이랜드와 5위 전남의 맞대결을 앞두고, 각 팀별 준PO 진출 시나리오를 알아본다.

▲3위 대전(승점 39점, 36골)

대전은 네 팀 중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우선 대전이 경남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승점 42가 돼 자력으로 3위를 확보한다. 

대전이 무승부를 거둬 승점 40이 돼도 준PO 진출은 가능하다. 서울이랜드와 전남이 서로 비기면 대전이 3위를 차지할 수 있다. 또 서울이랜드-전남 경기에서 승패가 갈리더라도 대전은 최소 4위로 준PO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대전이 경남에 패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서울이랜드와 전남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길 바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대전, 서울이랜드, 경남이 승점 39점으로 같아지는데, 대전은 현재 다득점에서 서울이랜드에 4골을 앞서고 있으므로 4위 자리를 노릴 수 있다. 

만에 하나. 대전이 패배하고 서울이랜드와 전남 중 한 팀이 승점 3점을 챙기면 대전은 준PO 진출권 밖으로 밀려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4위 서울이랜드(승점 38점, 32골)

서울이랜드가 전남에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41점이 된다. 이 경우 대전과 경남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또는 4위로 준PO에 진출한다. 

만일 서울이랜드가 전남과 비겨서 승점 39가 된다면, 대전과 경남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서울이랜드의 운명이 달라진다. 대전이 경남을 이기거나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두면 서울이랜드는 대전에 이은 4위로 준PO에 진출한다. 

반면 경남이 대전을 이긴다면 대전-서울이랜드-경남 3팀의 승점이 39점으로 같아지는데, 이 경우 다득점에서 32골에 그친 서울이랜드는 준PO 진출권 밖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5위 전남(승점 37점, 36골), 6위 경남(승점 36점, 39골)

전남과 경남은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준PO에 오를 수 있다. 두 팀 모두 무승부나 패배를 거두면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한다. 

전남이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경남이 대전을 잡아준다면 전남은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경남이 승리하고 서울 이랜드와 전남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다면 다득점에서 가장 유리한 경남이 3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

최종전을 치르는 4팀의 시즌 상대전적을 알아두면 흥미롭게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경남과 대전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경남이 1승 1무로 앞선다. 첫 맞대결인 5라운드는 2-2 무승부로 끝났고, 14라운드에서는 후반 45분 고경민의 극장골에 힘입어 경남이 3-2로 승리했다. 서울이랜드와 전남 역시 1승 1무로 서울이랜드가 앞선다. 3라운드에서 처음 만난 두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서울 이랜드가 고재현과 곽성욱의 득점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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