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레전드, "에릭센이 아니라 SON-케인을 영입해야지!"

윤효용 기자 2020. 11. 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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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레전드 주세페 베르고미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이 아닌 손흥민이나 해리 케인을 영입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베르고미는 "나는 한 번도 에릭센을 칭찬한 적이 없다. 토트넘 경기를 보면 손흥민이나 케인을 곧바로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이들은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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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인터 밀란의 레전드 주세페 베르고미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이 아닌 손흥민이나 해리 케인을 영입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덴마크 출신 미드필더 에릭센은 지난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4억 원)로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팀을 옮겼다.

그러나 이탈리아 생활도 쉽지 않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 공식 출전 기록은 17경기지만 선발 출전은 8회에 불과했고 공격포인트도 1골 2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 5경기(선발 3회, 교체 2회)에 나섰지만 풀타임으로 뛴 적은 없다.

토트넘에 에릭센의 공백은 없었다. 케인과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었고 많은 골을 합작했다. 올 시즌 손흥민이 리그 8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에 올랐고 케인은 손흥민의 8골 중 7골을 도왔다. 현재 두 선수는 유럽 최고의 공격 듀오로 주목받고 있다.

베르고미는 "나는 한 번도 에릭센을 칭찬한 적이 없다. 토트넘 경기를 보면 손흥민이나 케인을 곧바로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이들은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두 선수 영입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음도 인정했다. 그는 "시장 상황이 감독을 어렵게 만들었다. 에릭센은 중요한 자질을 가지고 있지만 좋은 상황에 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HITC'는 "손흥민과 케인이 인터 밀란으로 합류하는 그림은 상상조차 어렵다"며 "그러나 베르고미의 발언은 이 두 선수가 영국 밖에서도 얼마나 고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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