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생의 황금기는 60대".. 건강백과 신간 '청춘과 치매'

2020. 11. 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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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료기술 발달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지속해서 증가해 왔다.

이러한 변화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유효 기간도 길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관심은 결국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지에 모인다.

책은 1장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2장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3장 건강을 지키는 운동, 4장 불편한 손님 치매, 5장 건강을 위한 식습관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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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료기술 발달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지속해서 증가해 왔다. 현재 여자는 88세 남자는 82세지만 앞으로는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살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따라서 인생의 황금기를 보통 40대로 보았으나 이제는 60대로 급격하게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유효 기간도 길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행복’을 원할 텐데,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일까. 수명이 늘어나면서 관심은 결국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지에 모인다.

이런 쉽고도 어려운 의문에 답을 제시하는 책 ‘박언휘 내과 의사가 들려주는 건강백과 청춘과 치매’가 출간됐다. 저자는 마음 · 행복 · 운동 · 치매 · 노인 · 우울증 · 식습관 · 요양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유지해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며 치매가 왔을 때 장기 요양을 받는 방법까지를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건강과 함께 행복의 가치에 밀도 높게 다가선다. 건강한 사람은 본능적으로 일상에서 행복감을 찾기 때문이다.

책은 사람들이 사는 이유가 행복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행복에 대한 관심은 인류 역사의 기원으로부터 시작해 인류가 멸망하기까지 최고의 목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실제로 수많은 책에서 행복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또 과거보다 기술 문명이 발달하고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하지만 행복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도 사람마다 다르게 내리기도 하고, 또 행복해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가치관에 따라 천차만별하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가를 분석해보면 ‘행복’이라는 단어 자체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체를 갖지 않는 형이상학적인 감성적인 단어이기에 사람마다 각자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고령화 시대의 마음가짐과 행복에 대해 고찰하고,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맞는 방법을 소개한다. 책은 1장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2장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3장 건강을 지키는 운동, 4장 불편한 손님 치매, 5장 건강을 위한 식습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수명의 연장과 함께 치매란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으로서의 삶에 관한 상세한 설명은 이 책의 가치를 돋보이게 하는 부분이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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