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신규확진 최다 갱신.. 스가 "최대 경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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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최대 경계 상황'이라며 철저한 방역 준수를 호소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도쿄의 총리 관저에 들어가며 기자들에게, 전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한 데 대해 "최대한 경계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493명으로 최다 기록을 하는 등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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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최대 경계 상황’이라며 철저한 방역 준수를 호소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도쿄의 총리 관저에 들어가며 기자들에게, 전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한 데 대해 “최대한 경계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18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2201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전문가들로부터 식사를 통한 감염 위험이 지적되고 있다”며 식사 중 대화를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촉구했다. “나도 (마스크 착용을)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가 총리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코로나19 담당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 등과 회담하고 고령 시설에서의 철저한 검사와 대책 강화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도부현(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 검토 등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도 도쿄도는 음식점의 영업 단축 요청은 실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NHK에 따르면 도쿄도는 19일 감염 경계 수준을 최고 수준으로 상향한다. 전날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493명으로 최다 기록을 하는 등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상 세 번째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8월1일 472명을 넘으며 코로나19 확산 후 일일 최다 신규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39명이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3만5722명으로 늘었다. 493명 가운데 20대가 1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92명, 40대가 89명 등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감염자는 77명이었다.
그러나 도쿄도 측은 “가정 내, 폭 넓은 연령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대책은 아니다”라며 음식점 등 영업시간 단축 요청은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도쿄도로서는 올해 말과 내년 초를 앞두고 경제 활동을 제한하지 않으며 감염을 억제할 생각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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