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단체사진서 '뚱한 표정' 외질 포착한 팬들 "포트나이트 선수가 왜 여기에?" 비아냥

김찬영 2020. 11. 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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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아스널 FC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오후 트위터에 2020~2021시즌 1군 선수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스널 선수들은 미켈 아르테타(스페인) 감독을 필두로 부채꼴 모양으로 퍼져 대열을 만들었다.

팀의 EP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는 메수트 외질(독일)도 사진 촬영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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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트위터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아스널 FC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오후 트위터에 2020~2021시즌 1군 선수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스널 선수들은 미켈 아르테타(스페인) 감독을 필두로 부채꼴 모양으로 퍼져 대열을 만들었다.

아르테타 감독 바로 뒤 줄에는 팀의 핵심 선수인 엑토르 베예린(스페인),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가봉), 그라니트 자카(스위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프랑스)가 섰다.

팀의 EP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는 메수트 외질(독일)도 사진 촬영을 해 눈길을 끌었다.

외질은 제일 뒤에서 두 번째 줄 맨 오른쪽에 섰는데, 뚱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일부 팬들은 “누구지? 유소년 선수인가?” “포트나이트 게이머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외질은 포트나이트를 대단히 사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가 2018년 12월 독일 언론 빌트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당시 외질은 5221회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했고, 이는 시간으로 환산하면 1740시간이다.

스포츠 의학 전문의 잉고 포보스는 빌트에 “포트나이트가 외질의 등 부상을 유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외질은 한 팬이 지난 11일 트위터에서 자신을 포트나이트 최악의 플레이어로 지목하자 “나와 1대 1로 붙자 애송아”라고 응수하며 재치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외질은 지난달 21일 자신을 아스널 EPL 25인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아르테타 감독에게 실망했다며 정의를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을 드러냈었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모든 것은 내게 책임이 있고 나는 외질과 관련해 매우 침착하고 공정하게 결정을 내렸다”라며 “구단 이사진 뒤에 숨어서 이 사태를 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일축했다.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외질은 트위터에서 아스널 경기 승패를 예측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나누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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