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트럼프 20일 APEC 정상회의 참석"
이주영 기자 2020. 11. 19. 11:39
[경향신문]
오는 20일 화상으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APEC은 한국·미국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조 강화 방안 등이 모색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상발언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적 지원과 치료제와 백신 개발 노력 등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소개할 계획이다. 필수인력의 이동을 원활한 이동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1∼22일 이틀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미국·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 10개국과 한국·미국·중국·일본 등 18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한 바 있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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