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0~22일 APEC-G20 화상 정상회의, 美 트럼프 참석 여부 주목

강중모 2020. 11. 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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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일 2020 APEC 정상회의를, 21일부터 22일까지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각각 화상으로 참석한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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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국제사회 공조와 韓기여 소개
정부의 코로나 대응 경험도 국제사회 공유 예정
포스트 코로나 이끌 디지털 정책 '韓 뉴딜'도 소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2020 APEC 정상회의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와 한국의 기여를 설명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디지털 정책을 골자로 한 '한국판 뉴딜 정책'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일 2020 APEC 정상회의를, 21일부터 22일까지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각각 화상으로 참석한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각국 정상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대응을 위한 미래비전을 채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발언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적 지원과 치료제와 백신 개발 노력 등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소개한다. 현재 APEC 정상회의에 21개 회원국 중 18개국의 정상들은 참석을 확정했다. 미국과 멕시코, 페루 정상의 참석은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의장국은 말레이시아다.

다만 미국은 참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19일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APEC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로서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인 APEC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글로벌 공조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박 보좌관은 "디지털 강국이자 포용성장 주도국으로서 우리의 한국형 뉴딜 추진의 정책경험을 아태지역 논의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는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를 주제로 개최되면 각각 2개의 세션과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첫 번째 날에는 '팬데믹 극복과 성장・일자리 회복'을 주제로 방역과 경제・금융 대응 방안이 논의되고 부대행사에서는 '펜데믹 대비 및 대응'을 논의될 예정이다.

두 번째 날에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복원력있는 미래'를 주제로 지속가능목표 달성, 취약계층 지원, 지구환경 보호 및 기후변화대응 등이 논의된다. 부대행사에서는 '지구보호' 이슈가 중점 논의된다.

이틀 간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응한 한국의 방역 경험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그린 및 디지털 정책을 골자로 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소개하고, 세계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팬데믹 대비 및 대응'을 주제로 한 첫 번째 부대 행사에 올해 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으로부터 프랑스, 독일 등 6개국 정상과 함께 연사로 초청을 받았다.

이날 박 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는 G20이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세계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주도로 기업인 등 국경간 인력 이동 원활화에 대한 원칙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 글로벌 공급망 유지 및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정책 수립 기반 마련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금융안전망 확보,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 도전 요인들에 대한 공조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정책방향으로서 '사람중심 경제'와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비전하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대축으로 한 한국형 뉴딜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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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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