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주장' 김민우 "수원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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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염기훈 대신 주장 완장을 찬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베테랑 김민우가 최선의 결과를 약속했다.
ACL 16강에 도전하는 수원은 지난 17일(한국시간)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해 오는 22일 오후 7시 열리는 광저우헝다(중국)와의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수원이 1패로 아직 한 경기도 치르지 않은 광저우헝다, 빗셀고베(1승)에 이어 3위지만, 조호르의 불참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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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2일 오후 7시 광저우헝다와 3차전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염기훈 대신 주장 완장을 찬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베테랑 김민우가 최선의 결과를 약속했다.
ACL 16강에 도전하는 수원은 지난 17일(한국시간)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해 오는 22일 오후 7시 열리는 광저우헝다(중국)와의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수원은 12월1일 광저우헝다와 두 번째 경기를 갖고, 12월4일엔 빗셀고베(일본)와 붙는다.
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2~3윌 빗셀고베, 조호르 다룰(말레이시아)에 연달아 패해 최하위(2패)에 머물렀지만, 조호로가 대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1패가 사라졌다.
조호르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카타르 원정 불허로 대회에 오지 못했다. 이에 따라 조호르의 경기 결과는 모두 무효가 됐다.
수원이 1패로 아직 한 경기도 치르지 않은 광저우헝다, 빗셀고베(1승)에 이어 3위지만, 조호르의 불참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3팀 중 2팀이 16강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 A급 지도자 강습회 참석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염기훈 대신 ACL 주장을 맡게 된 김민우는 구단을 통해 "기훈이 형이 없어 부담되고 많은 책임감도 느낀다. 다른 형들이 도와주고 있지만, 주장이란 자리가 부담이 없을 순 없다. 외국인 선수도 못 뛰지만 팀이 하나 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의 타가트와 헨리는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도 철저한 통제 속에 훈련이 진행 중이다.
김민우는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데다 시차와 날씨 모두 한국과 달라 몸 상태가 좋진 않다.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K리그를 마치고 새로운 대회를 하다 보니 동기부여나 분위기를 만드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팬들과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수원의 좋은 모습을 알리고 싶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이 안전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수원의 목표는 16강 진출이다. 이를 위해선 초반 광저우헝다와의 2연전이 중요하다.
김민우는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 3년 전 광저우헝다와 2경기를 모두 비겼던 기억이 난다"면서 "외국인 선수들이 강하고 중국 대표도 많다.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팀으로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K리그를 잘 마무리했지만, 수원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멀리서 우리를 응원해줄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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