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코로나19 확진자 21명 추가 발생..춘천·원주·강릉·철원·횡성 주민 잇따라 양성 판정

최승현 기자 2020. 11. 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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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원도 인터넷 홈페이지 코로나19 발생현황 캡처 화면.

강원도 내에서 18일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발생지역은 춘천·원주·강릉·철원·횡성 등 5개 시·군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된 강원 철원지역에서 이날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철원군은 한 요양원 입소자 7명과 보호사 1명, 초등학생 3명, 철원 23번째 확진자의 자녀 1명 등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요양원 입소자 등 62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54명은 음성, 8명은 양성으로 나왔다.

철원군은 이날 확진된 초등학생 3명이 다니는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철원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8명이다.

이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모두 5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춘천지역에서도 이날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춘천시는 근화동에 거주하는 80대 A씨와 70대 B씨, 50대 C씨 등 3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 등 3명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춘천 39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지난 18일 진단 검사를 받았다.

또 이들은 최근 지역 아동센터에서 진행한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 3개 초·중학교 학생 19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상담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이날 전원 귀가 조치했다.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해당 학생들이 등교했던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은 이날 전교생을 귀가시켰다.

나머지 1개 초등학교의 경우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 등 3명과 접촉한 학생 1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동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춘천시는 ‘지난 15일부터 19일 사이 소양로 강원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근화동 춘천성체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춘천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문자를 전송했다.

원주지역에선 이날 오전 단계동에 거주하는 50대(223번)와 20대(224번)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원주 219번 확진자의 남편과 아들이다.

이밖에 횡성과 강릉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횡성군에 거주하는 40대는 요양시설 종사자로 보건당국의 전수 조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날 오전까지 강원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4명으로 늘어났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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