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최고 섹시남' 뽑힌 마이클 B. 조던에 반해 교정기 박살낸 여성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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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B. 조던(33·사진)이 올해 가장 섹시한 미국 남성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대중 연예잡지 '피플'은 18일(현지시간) "마이클 B. 조던을 올해 최고의 섹시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마이클 B. 조던은 "다들 '가장 섹시한 남성'은 내가 얻지 못할 유일한 것이라고 농담했는데, 그 일원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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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B. 조던(33·사진)이 올해 가장 섹시한 미국 남성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대중 연예잡지 ‘피플’은 18일(현지시간) “마이클 B. 조던을 올해 최고의 섹시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피플의 ‘올해의 섹시한 남성’에 아프리카계 흑인이 선정된 것은 1996년 덴젤 워싱턴, 2018년 이드리스 엘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이에 마이클 B. 조던은 “다들 ‘가장 섹시한 남성’은 내가 얻지 못할 유일한 것이라고 농담했는데, 그 일원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역 출신의 마이클 B. 조던은 2012년 저예산 SF 스릴러 영화 ‘크로니클’로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에서 백인 경찰의 오발 사고로 허망하게 숨진 흑인 청년 역을 맡아 찬사를 받았다.
연기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명세는 얻지 못하던 마이클 B. 조던은 2018년 마블 영화 ‘블랙 팬서’로 본격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마이클 B. 조던은 주인공 ‘블랙 팬서’ 트찰라의 숙적인 악당 ‘에릭 킬몽거’ 은자다카 역을 맡았는데, 지적인 매력과 인간적인 사연까지 있는 입체적인 악역을 훌륭하게 연기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마이클 B. 조던이 ‘블랙 팬서’에서 얼마나 매력적이었는지를 보여주는 당시의 일화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018년 블로그 서비스 ‘텀블러’에서는 미국의 어느 치과의사가 올린 게시물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 십대 여성이 극장에서 ‘블랙 팬서’를 보던 도중, 상의를 벗은 마이클 B. 조던의 섹시함에 너무 빠진 나머지 이를 악물다가 치아교정기를 망가뜨렸다는 것.
이 게시물은 SNS에서 빠르게 퍼지며 ‘가장 웃기는 사건’, ‘오늘의 인터넷 승자’ 등으로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소피아 롭이라는 이 여성은 잡지 ‘틴 보그’를 통해 “나는 그 치과의사가 냉철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를 웃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재치 있는 말을 전했다.
이어 SNS를 통해 이 사연을 알게 된 마이클 B. 조던이 소피아 롭의 교정기 교체 비용을 지불해주면서 또 한 번 큰 화제가 됐다. 마이클 B. 조던은 “아무래도 내가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는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한편 마이클 B. 조던은 현재 미국 유명 작가 톰 클랜시 원작 영화 ‘위드아웃 리모스’와 ‘크리드 3’ 등의 출연작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마이클 B.조던 인스타그램 캡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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