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백신, 20일 긴급사용 신청 "연내 승인 가능할 수도"

김경호 2020. 11. 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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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이번 주 미국에서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앤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미국에서 백신 긴급 사용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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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힌 CEO "2020년 내 첫 번째 백신 분량 배포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 / "체계적으로 보급 될 경우, 2021년 여름과 겨울을 정상적으로 보낼 수 있어" 자신 / '실온에서 보관, 보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 AFP=연합뉴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이번 주 미국에서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앤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미국에서 백신 긴급 사용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앞서 성명을 통해 백신의 임상 시험 최종 결과 95%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94% 이상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알려졌다.

사힌 CEO는 “검토가 얼마나 빨리 완료되는지에 따라 2020년 안에 승인 또는 조건부 승인을 받을 수도 있다”며 “그러면 2020년 내 첫 번째 백신 분량 배포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CNN에 말했다.

그는 “우리 목표는 2021년 첫 4~5개월 동안 수억 회분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모든 일이 잘돼 매우 체계적인 백신 공급이 이뤄진다면 2021년 여름과 겨울을 정상적으로 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모든 정부가 가을에 들어서기 전 인구의 높은 백신 접종률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힌 CEO는 백신을 실온에서 보관하며 보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을 실온에서도 출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힌 CEO는 “(백신의) 개발이 매우 빨라서 더 좋고 안정적인 여건을 마련할 수 없었다”며 “2020년 하반기 안에 다른 유형의 백신에 필적하는 방법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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