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신혜선X김정현, 조선판 쇼윈도 부부 탄생

이민지 2020. 11. 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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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김정현이 웃기면서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오는 12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 박계옥 최아일/연출 윤성식) 측은 11월 18일,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이는 사자성어 뜻풀이가 담긴 3차 티저영상 '천생연분 편'을 공개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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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신혜선, 김정현이 웃기면서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오는 12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 박계옥 최아일/연출 윤성식) 측은 11월 18일,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이는 사자성어 뜻풀이가 담긴 3차 티저영상 ‘천생연분 편’을 공개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다.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자유분방한 청와대 셰프의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의 기상천외한 조선 생존기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3차 티저 영상은 이제껏 본 적 없는 퓨전 사극 코미디의 탄생을 더욱 기대케 한다. ‘천생연분’이라는 사자성어를 ‘철인왕후’ 식으로 재해석한 이번 티저는, 철종에게 달려가는 중전 김소용의 환한 미소로 시작한다.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는 중전에게 달콤한 눈빛을 보내며 수줍게 두 팔을 펼쳐 보이는 철종. 여기에 더해진 ‘사랑가’는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하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도 잠시, 급반전된 분위기가 폭소를 유발한다. 품에 폭 안길 것을 기대한 철종을 뒤로하고 술병을 집어 든 중전 김소용. 산삼주에 ‘오예’를 연발하는 중전의 신박한 반응에 이어진, “천만번을 생각해 보아도 연일 놀랍네. 분명 저건 저세상 놈 같지 아니한가?”라는 철종의 기막힌 내레이션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황망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는 철종의 가슴팍에 “뭘 쳐다봐”라며 야무진 주먹을 날리는 김소용의 모습은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웃음을 안긴다.

어딘가 남다른 중전 김소용과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는 철종, 조선시대 ‘쇼윈도 부부’로 끈끈한 전우애(?)와 신박한 설렘을 넘나들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 나갈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12월 12일 오후 9시 첫방송. (사진=tvN ‘철인왕후’ 3차 티저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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