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왜곡되고 진실은 귀신처럼 떠돈다..뮤지컬 '고스트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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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극단 희망새가 민간인 학살을 소재로 한 뮤지컬 '고스트 메모리'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경북 경산의 코발트 광산 민간인 학살을 소재로 인터넷 방송에 한창 유행하던 흉가체험이란 형식을 통해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극단 희망새는 1993년 창단했으며 노동, 역사와 통일을 주제로 연극, 노래공연,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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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1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노래극단 희망새가 민간인 학살을 소재로 한 뮤지컬 ‘고스트 메모리’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고스트 메모리’는 오는 12월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1관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경북 경산의 코발트 광산 민간인 학살을 소재로 인터넷 방송에 한창 유행하던 흉가체험이란 형식을 통해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BJ 왕코와 퇴마사 별성은 생활고에서 벗어나 성공하기 위해 방송 아이템은 찾던 도중에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는 경산 코발트 광산으로 향한다.
이들은 광산에서 귀신들의 애절한 사연과 그들의 억울한 죽음이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지금까지도 그 실체적 진실에 다가서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진중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 그려내는 이야기는 이해가 쉽고, 빠른 전개, 곳곳에 배치한 코믹적 요소들이 애절한 사연과 만나 재미를 더한다.
조재현 예술감독은 "기억이 조작되고 왜곡되어질 때 사람들은 가짜 현실을 살게 된다"며 "진실은 귀신이 되어 떠돌고 모든 것이 공존한다. 우리 작품도 코믹, 공포판타지, 역사가 공존한다. 진실찾기는 내 속에 있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극단 희망새는 1993년 창단했으며 노동, 역사와 통일을 주제로 연극, 노래공연,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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