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무렵, 코로나 백신 시대 열린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2020. 11. 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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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와 함께 코로나 백신 개발 선두업체인 화이자가 백신 임상시험을 사실상 끝냈다.

이런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올해 성탄절 무렵에는 '코로나 백신시대'가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국은 코로나 쓰나미가 다시 찾아왔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 치명률은 지난 4월 6%로 정점을 찍은 뒤 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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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이번주 FDA 승인절차 개시
코로나19 백신 출시 초읽기 들어가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사진=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와 함께 코로나 백신 개발 선두업체인 화이자가 백신 임상시험을 사실상 끝냈다.

지난 9일 3상시험 잠정결과 때 90%라고 밝혔던 백신 효과율은 최종 결과에선 95%로 높아졌다.

화이자는 18일(현지시간) 이 소식을 발표하면서 '코로나 종식'까지 언급했다.

화이자 최고경영자인 알버트 불라 박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사 백신에 대해 "치명적인 전염병을 종식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마지막 관문인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에도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승인절차 돌입 시점도 '수일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FDA 승인 절차에 들어간다는 뜻이다.

이후 FDA는 화이자가 제출한 데이터의 진실성 여부를 검토한다.

안전성 효과성 등에 대한 검증을 벌인다.

최종 승인까지 각 단계별로 독립적인 위원회들이 활동하게 된다.

이런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올해 성탄절 무렵에는 '코로나 백신시대'가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CNN은 "크리스마스 전에는 임상시험 대상자들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백신 접종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산 계획은 올해 2천 5백만 명분, 내년말까지 6억 5천만명 분이다.

다만 올해 생산량 절반은 미국이 입도선매한 상태라 우리국민 몫은 아직 멀었다.

마스크 쓰고 교회 행사에 참석한 미시시피 주민(사진=연합뉴스)
한편, 미국은 코로나 쓰나미가 다시 찾아왔다.

화요일 기준 코로나로 인한 하루 사망자는 1700명.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누적 사망자는 25만명을 넘겼다.

다행히 치명률(사망률)은 여전히 하향추세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 치명률은 지난 4월 6%로 정점을 찍은 뒤 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현재 2%까지 근접중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예외없이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는 재개했던 등교수업을 19일부터 다시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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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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