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코로나 면역력 수년간 유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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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한 번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의 면역력이 길게는 수년까지 유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라호야 면역 연구소(LJI)가 코로나에 걸린 뒤 완치된 185명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 사람이 감염 후 8개월이 지난 뒤에도 면역세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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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한 번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의 면역력이 길게는 수년까지 유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라호야 면역 연구소(LJI)가 코로나에 걸린 뒤 완치된 185명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 사람이 감염 후 8개월이 지난 뒤에도 면역세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측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면역세포 수는 감염 후 6~8개월까지 완만한 속도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면역세포 감소 속도가 느리다는 건 세포들이 오랜 시간 체내에 남아 있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셰인 크로티 교수는 "이 정도의 면역 세포는 대다수 사람이 수년 동안 코로나 등에 다시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에 감염된 후 회복된 사람들의 몸속에서 B세포는 증가한 가운데, T세포 쇠퇴 속도는 느리게 나타났다. T세포는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병든 세포를 죽이고, B세포는 필요에 따라 더 많은 항체를 만들어내는 기능을 한다.
다만 연구소 측은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어떤 종류의 면역세포가 얼마나 필요한지 밝혀지지 않은 만큼 코로나 완치자의 면역력도 구체적으로 얼마 동안 지속될 수 있는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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