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강부자 "남편 이묵원 외도 알고도 모른 척.. 억울해서 이혼 못해"

이혜미 2020. 11. 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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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의 잦은 외도로 속 앓이를 했던 긴 세월을 고백했다.

이묵원과 53년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강부자는 "긴 부부생활의 위기를 이겨낸 비결은 뭔가?"란 질문에 "참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강부자는 또 "이묵원이 바람도 많이 피웠다"면서 "난 그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했다. 첫째가 태어난 후에도 가정에 소홀했지만 입 밖에도 안냈다. 나가서 무슨 짓을 해도 딴 자식만 안 낳으면 된다, 이거였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인고의 세월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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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의 잦은 외도로 속 앓이를 했던 긴 세월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강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해 살이를 함께했다.

이묵원과 53년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강부자는 “긴 부부생활의 위기를 이겨낸 비결은 뭔가?”란 질문에 “참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 부부가 깨졌다면 사람들은 이묵원이 참고 살았을 거라 생각할 거다. 내가 드센 이미지라 그렇다”며 “그런데 참고 산 건 나다. 이묵원이 겉으론 점잖아 보이지만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 신혼 때부터 화가 나면 뭔가를 내던졌다”라고 토해냈다.

이어 “내가 잘못한 것도 없다. 그냥 말대답을 했을 뿐이다.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다. 내가 억울해서라도 이혼 못한다. 누구든 강부자 극성에 이혼했다고 할 테니까”라고 털어놨다.

강부자는 또 “이묵원이 바람도 많이 피웠다”면서 “난 그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했다. 첫째가 태어난 후에도 가정에 소홀했지만 입 밖에도 안냈다. 나가서 무슨 짓을 해도 딴 자식만 안 낳으면 된다, 이거였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인고의 세월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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