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선박시대' 연다..산·학 협력 본격화
[KBS 울산]
[앵커]
요즘은 자동차에 이어 조선도 친환경 수소 에너지 도입이 화둡니다.
울산대가 한국조선해양, 정부, 울산시 등과 손잡고 세계 수소선박시장을 선점하가 위한 공동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조선산업의 중심지이면서 수소규제특구인 울산의 강점을 살려 세계 수소추진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산.학 공동연구가 본격화됩니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추진선박' 건조와 관련 기술 개발이 목푭니다.
참여 기관은 울산대와 한국조선해양, 울산시, 한국수소산업협회, 한국선급,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자통신연구원 등 산.학.관이 모두 망라됐습니다.
[정의필/울산대 산업대학원 교수 : "수소추진선박은 탄소 배출 제로입니다. 탄소 배출이 하나도 없는 청정에너지의 선박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사전 조사 등을 거쳐 오는 2022년부터 본격화되는 이번 연구에는 국비 등 350억 원이 투입되는데 주요 연구 과제는
수소선박 기본 설계, AI 등을 이용한 안전 통합플랫폼 구축, 설비 진단 및 고장 예측 시스템 구축 등입니다.
[유병용/한국조선해양 상무 : "탄소의 배출을 전혀 허용하지 않는 2050년에 무탄소 규제가 강화될 경우에는 LNG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문제가 되고 그런 시대에 대비해서 우리가 무탄소연료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한국조선해양 등도 최근 세계 최초로 상업용 액화수소운반선을 개발하는 등 수소선박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에 이어 조선에서도 수소에너지 도입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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