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도 코로나19 걸렸다..벤투호, A매치 후폭풍 예고

김호진 기자 2020. 11. 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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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는 끝났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진행 중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카타르전 이후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테스트 결과 황희찬(RB 라이프치히)과 스태프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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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 사진=KF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A매치는 끝났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진행 중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카타르전 이후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테스트 결과 황희찬(RB 라이프치히)과 스태프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11월 A매치 기간 벤투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스태프까지 포함하면 9명이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조현우(울산 현대), 황인범(루빈 카잔), 김문환(부산)과 나상호(성남FC) 등 6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벤투호는 19명의 선수로 지난 15일 멕시코와 평가전(2-3패)을 치렀고, 17일 카타르(2-1 승)전 이후 황희찬까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황희찬은 한국 축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황희찬의 16초 만에 득점은 한국 축구대표팀 역매 A매치 최단시간 득점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지난 1979년 9월14일 박성화가 박대통령컵 국제축구대회 바레인전에서 20초 만에 골을 넣은 것이었는데, 황희찬은 이를 4초나 앞당겼다.

대표팀에서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감을 얻은 뒤에 소속팀 주전 경쟁에 들어갈 거로 보였지만, 이날 경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면서 음성 판정까지 자가 격리를 하게 됐다.

더 큰 문제는 황희찬이 멕시코전 풀타임, 카타르전을 75분 소화하면서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만일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후폭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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