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준우승 임성재 인터뷰 "모든 대회 컷통과 목표..우승도 하고 싶어"
조효성 2020. 11. 18. 20:33
"미국에 집 사 이달 말 이사"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죠. 올 시즌 1승과 전 대회 컷 통과라는 목표를 이뤄내고 싶어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 공식 기자회견에서 임성재(사진)는 "이번 시즌에 우승도 한 번 더 했으면 좋겠고,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를 하고 싶다. 시즌 마지막에는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낸 비결에 대해서는 "처음 출전한 대회여서 긴장도 많이 하고 설레는 상태에서 경기했는데, 숏게임과 티샷이 잘됐다. 몇 주 동안 잘 안 돼서 스트레스가 많았던 퍼트가 잘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더스틴 존슨을 옆에서 보니 정말 골프가 쉬워 보였다. 세계 1위인 이유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또 "존슨이 워낙 강하고 감도 좋았기 때문에 마스터스 우승은 생각하지 않았고, '3위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했다"고 털어놨다.
큰 변화도 생겼다. '로드 워리어'로 불릴 만큼 임성재는 집 없이 호텔 생활을 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 내 집이 생겼다. 임성재는 "이달 말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집을 사서 이사할 예정이다"며 "2년 전 2부 콘페리 투어를 뛸 때 한 번씩 애틀랜타에서 연습을 했는데, 골프 연습 환경이 좋아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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