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2000명 웃돌아

권유정 기자 2020. 11. 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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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하루 2000명을 넘어섰다.

18일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5분 기준 일본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공항 검역소 등에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2195명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첫 코로나 환자가 나온 지난 1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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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하루 2000명을 넘어섰다.

18일 일본 도쿄 신주쿠 인근에서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EPA연합뉴스

18일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5분 기준 일본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공항 검역소 등에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2195명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첫 코로나 환자가 나온 지난 1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일본 내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는 올해 2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 유람선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12만4250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사망자 수는 12명이 증가한 1945명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일본 내 신규 확진자는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일본은 올해 3~5월 코로나 1차 유행기를 거친 뒤 8월에 2차 유행기를 맞았다. 9월 이후로는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해져 하루 300~800명대를 오르내렸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 봉쇄조치에 따른 경제 충격을 우려해 1차 유행 때와 유사한 긴급 사태 선포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다만 이날 도쿄도는 전문가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도내 감염 상황 경보 수준을 4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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