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게임 'V4'..넥슨, 7관왕 휩쓸어

정윤경 기자 2020. 11. 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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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넥슨의 V4가 선정됐다.

18일 부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V4'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오영우 문화 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18일 부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국내 게임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콘솔·아케이드 등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은 게임 분야에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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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최우수상 '로드 오브 히어로즈'
문체부 "韓게임, 세계시장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한국게임산업협회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정윤경 기자 =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넥슨의 V4가 선정됐다.

18일 부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V4'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V4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기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인기를 끈 다른 게임과 달리 신규 IP로는 유일하게 앱 마켓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장기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넥슨에 모바일 게임의 부흥기를 이끈 게임이기도 하다. V4의 흥행에 이어 넥슨은 올 한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 나라:연' 등 모바일 게임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박용현 대표는 이날 "10년만의 MMORPG에 신규 IP로 게임을 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며 "까칠한 개발팀, 넥슨 사업부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짧은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넥슨은 V4를 통해 대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바람의 나라: 연'(슈퍼캣)을 통해 스타트업기업상과 국내 인기게임상을, 'FIFA온라인4'를 통해 e스포츠 발전상까지 수상하며 총 7관왕에 올랐다.

모바일 게임 '바람의 나라:연'을 개발한 슈퍼캣의 김원배 대표는 "넥슨의 이정헌 대표 등 넥슨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에서 더 훌륭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우수상은 클로버게임즈의 '로드오브히어로즈'가 거머쥐었다. 우수상은 네오위즈의 '플레비퀘스트: 더 크루세이즈', 라인게임즈의 '베리드스타즈', 이데아게임즈의 'A3: 스틸얼라이브', 111%의 '랜덤다이스'가 공동으로 받았다.

인디게임상은 사우스포게임즈의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가, 국내 인기게임상은 슈퍼캣의 '바람의나라: 연'이, 해외 인기게임상은 콩 스튜디오의 '가디언테일즈'가, 차세대게임콘텐츠상은 에이아이액스랩의 '흉가 VR EP.3 : 곤지암'이 받았다.

굿게임상은 'MazM : 페치카'가, 바른게임환경조성기업상은 카카오게임즈가 받았으며 사회공헌우수상은 선데이토즈가 받았다.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는 "매일 180만명의 이용자가 선데이 토즈의 게임을 즐기고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사회공헌 이벤트에 참여해주고 있는데 그 분들께 제일 감사한다"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 이벤트를 만들고 참여해준 선데이토즈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분들과 이 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에 앞서 정부는 비대면 시대의 주력 산업으로 떠오른 게임산업에 새로운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한국게임산업협회 제공)© 뉴스1

오영우 문화 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18일 부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국내 게임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콘솔·아케이드 등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은 게임 분야에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차관은 "예비창업자, 인디게임사들의 아이디어가 게임으로 만들수 있도록 새로운 지원산업을 마련하겠다"며 "인공지능·가상현실 등 신기술에 기반한 게임이 완성되고 해외산업을 지원해서 우리 게임이 세계시장을 선도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콘솔, 아케이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나가겠다"며 "PC 온라인, 모바일 등의 기존 게임이 콘솔로 다시 제작돼 나올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지스타의 전야제격인 이날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부산에서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쇼인 '지스타2020'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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