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개막.."힘든 일상에 웃음· 감동 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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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몬테크리스토'는 2010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 유럽 뮤지컬 흥행의 효시가 된 작품이다.
2010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다섯 시즌 연속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역을 맡은 엄기준과 '메르세데스' 역의 옥주현의 연기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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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뮤지컬 흥행의 효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몬테크리스토’는 2010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 유럽 뮤지컬 흥행의 효시가 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작품이 주류이던 뮤지컬 시장에 화려한 무대와 의상, 귀에 꽂히는 멜로디라인 등으로 깜짝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작품은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에드몬드 단테스’가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다시 태어나 복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무대였던 지난 17일 공연은 배우들의 열연과 무대, 영상, 조명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한 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010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다섯 시즌 연속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역을 맡은 엄기준과 ‘메르세데스’ 역의 옥주현의 연기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엄기준은 첫 공연후 가진 무대 인사에서 “힘든 일상에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배우, 스태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10년 이라는 시간 동안 사랑 받은 이유를 알 수 있는 공연이었다”, “배우들의 열연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이번 시즌 ‘몬테크리스토’는 엄기준, 카이, 신성록, 옥주현, 린아, 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내년 3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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