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집단감염·가족모임 전파..경북 두 자릿수 확산

정지훈 2020. 11. 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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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7개월 만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경북에선 청송 가족 모임 전파에 이어 영덕의 장례식장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영덕의 한 장례식장입니다.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송파구 부부가 지난 13일 방문해 이튿날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서울 확진자 부부와 접촉한 30여 명을 검사했는데 지금까지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추가 감염 등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영덕군은 지역 확진자 접촉 인원 확인 등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영덕군보건소 관계자> "일단은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은 전부 다 하라고 폭넓게 저희가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거든요. 계획된 인원은 정해진 건 없고요. 오전에 현재 79명 진행했습니다."

포항시는 영덕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 중 1명이 지역 고등학생으로 확인돼 긴급히 조치에 나섰습니다.

A군의 확진사실을 통보받고 학교 교직원과 학생 1,180여 명에 대한 전수진단 검사를 벌였습니다.

다행히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교육 당국은 수능시험을 코앞에 둔 만큼 더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임종식 / 경북도교육감> "26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전국적으로) 고등학교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미리 교사와 학생 감염을 대비를 할 계획입니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천안 확진자의 지역 내 가족모임 등으로 7개월여 만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계속됨에 따라 방역 수위 강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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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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