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바이오헬스 10조 민간투자..9000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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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인천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서 "K-바이오는 이제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4만7000여명의 바이오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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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개 이상 일자리 창출 기대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
"이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인천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에 오는 2023년까지 약 1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9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바이오헬스는 정부가 지난해 시스템반도체·미래차와 함께 꼽은 3대 중점 육성산업 가운데 하나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서 "K-바이오는 이제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4만7000여명의 바이오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한 예산을 올해 1조3000억원에서 내년 1조7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문 대통령은 "연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돕겠다"며 "메가펀드를 활용해 지원을 늘리고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인천 송도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규모(56만리터)로 세계 최대 도시다.
정부는 송도가 공항·항만이 인접해 있어 물류환경이 우수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대표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어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 아래 충북 오송에 이어 두 번째 지역 바이오전략 발표지로 낙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생산공장 기공식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향해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고, 연구센터 기공식을 하는 셀트리온에도 "세계적 바이오 혁신 의약품 개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 역시 이날 각각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다.
김수연·임재섭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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