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온라인에 공개된 현대자동차 `쏘나타 N라인` 광고 영상.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이런 광고를 다 만들다니 놀랍네요."
지난 12일부터 유튜브 등에 공개된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 N라인' 영상 광고에 누리꾼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차 광고에선 전혀 볼 수 없었던 '귀신'을 소재로 흥미로운 영상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귀신을 통해 쏘나타 N라인만의 기술 특징을 알기 쉽게 표현해 젊은 층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여자 귀신이 남성 운전자 몰래 쏘나타 N라인 조수석에 탑승했지만 운전자가 이를 모른 채 시동을 걸고 발진하자 몸체가 투명한 여자 귀신은 차 뒤쪽으로 훅 빠져 나가버린다. 귀신이 안녕과 함께 탑승했지만 차량의 재빠른 발진에 자기도 모르게 '이탈'해버린 셈이다. 이는 쏘나타 N라인의 '론치 컨트롤' 기술을 보여준다. 론치 컨트롤은 정지 상태에서 차량 출발 시 엔진 토크를 최적 수준으로 제어해 순식간에 최대 가속 성능을 나타내는 기술이다. 이번 광고 제작에는 감각적인 광고 연출로 유명한 존 박 감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 12일 쏘나타 N라인 출시와 함께 유튜브 등에 4편의 광고를 게재했으며 18일 오전까지 단 6일 만에 누리꾼들 누적 조회 수가 340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