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출발, 문자와 인쇄 그리고 목판..목판 조명 학술대회

김효중 2020. 11. 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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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기록유산 목판 어떻게 보존하고 세계인과 같이 향유할 것인가."

한국국학진흥원이 오는 19일 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 강의동에서 '한국 목판 보존 현황과 향후 과제'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국학진흥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목판뿐 아니라 세계기록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모든 국가에 기록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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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국학진흥원서..한국 목판 보존 현황과 향후 과제 발표
한국국학진흥원이 19일 한국 목판 보존 현황과 향후 과제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국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한국 세계기록유산 목판 어떻게 보존하고 세계인과 같이 향유할 것인가."

한국국학진흥원이 오는 19일 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 강의동에서 '한국 목판 보존 현황과 향후 과제'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국학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기록유산 강국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불국사 석가탑에서 나왔고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도 청주 흥덕사에서 만들었다.

이런 인쇄 문화는 고려 시대 '고려대장경'으로 꽃을 피웠고 조선 시대에도 유교책판을 비롯한 인쇄물로 맥을 이었다.

한국 인쇄문화는 금속활자를 만든 뒤에도 20세기 초까지 계속 목판인쇄 문화를 꽃피워왔다.

그러나 20세기 산업화 진행으로 목판인쇄는 점차 쇠퇴했고, 이제는 과거 유물로 간주하기도 한다.

그 결과 인쇄를 위한 많은 책판은 소실 또는 파손되기도 했다.

이에 남권희 경북대 교수는 학술대회 기조 발표에서 앞으로 세계에서도 중요한 한국 목판을 어떻게 연구하고 보존할 것인가를 제안한다.

이어 고려대장경과 한국 유교책판뿐만 아니라 현재 남아있는 목판을 연구하고 보존대책을 세워야 함을 강조한다.

김형수 박사(한국국학진흥원)는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았던 양대사마실기(梁大司馬實記) 목판에 판각 배경과 현재 보존 상태를 발표한다.

국학진흥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목판뿐 아니라 세계기록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모든 국가에 기록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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