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영화도 본다, '2020막간' 개막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0. 11.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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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12월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필름앤비디오에서 '2020막간'을 개막한다.

'막간'은 MMCA필름앤비디오의 단기 프로그램으로, 올해 코로나19로 정규프로그램 상영이 미뤄진 가운데서도 모처럼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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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12월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필름앤비디오에서 '2020막간'을 개막한다.

'막간'은 MMCA필름앤비디오의 단기 프로그램으로, 올해 코로나19로 정규프로그램 상영이 미뤄진 가운데서도 모처럼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필립 가렐(프랑스), 요나스 메카스(미국), 앤 샬롯 로버트슨(미국)의 대표작 7편을 통해 코로나 시대에 다시금 소중해진 '일상'에 주목한다.

필립 가렐의 작품은 '내부의 상처'(1972), '비밀의 아이'1979),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그토록 많은 시간을 보냈다…'(1985) 등 3편이 상영된다. 요나스 메카스의 작품으로는 '월든(일기, 노트, 스케치)'(1968-69), '로스트 로스트 로스트'(1976), '행복한 삶의 기록에서 삭제된 부분'(2012) 등 3편을 만나볼 수 있다.

두 감독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회고전 '필립 가렐: 찬란한 절망'(2015~2016), '요나스 메카스: 찰나, 힐긋, 돌아보다'(2017~2018)을 비롯한 상영 프로그램들로 소개된 바 있다.

앤 샬롯 로버트슨이 17년에 걸쳐 자신의 얼굴과 신체의 변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과 내밀한 감정을 82개의 필름으로 촬영한 필름 다이어리 '5년간의 일기'(1981~1997) 중 6개 작품도 상영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평범한 삶의 단면을 포착하고 찬미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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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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