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재 클래식스 36차 시리즈 '고문진보' 개정판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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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진보'는 '옛글 중 참으로 보배로운 글만을 모아 두'다라는 뜻으로 중국 전국시대부터 송나라에 이르기까지 여러 작가의 글을 송나라 학자 황견이 편찬한 책이다.
황견은 중국 송나라 말에서 원나라 초의 학자로 이 책을 엮은이로 알려져 있으나 그의 생애는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고, 이 책 외에 다른 성과물을 남겼다는 기록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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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고문진보'는 '옛글 중 참으로 보배로운 글만을 모아 두'다라는 뜻으로 중국 전국시대부터 송나라에 이르기까지 여러 작가의 글을 송나라 학자 황견이 편찬한 책이다.
황견은 중국 송나라 말에서 원나라 초의 학자로 이 책을 엮은이로 알려져 있으나 그의 생애는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고, 이 책 외에 다른 성과물을 남겼다는 기록도 없다.
옛 선조들은 이 책을 필수 교재로 삼아 한문을 공부했고 오랜 시대를 관통해 흐르는 지혜도 익혀왔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던 '고문진보'에 대해 조선 전기의 학자 김시습은 “이 '고문진보'를 만약 뱃속에 간직할 수만 있다면, 가슴속에 혼연히 쨍그랑 옥소리 울리리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비영리 사단법인 올재의 올재 클래식스 36차 시리즈 중 '고보진보' 개정판은 총 4권으로 구성된, 임동석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의 완역본이다.
올재는 권마다 5000권을 발행해 4000권은 2900원에 6개월동안 한정 판매하고 1000권은 공공도서관, 벽지학교, 군부대, 교정 기관 등에 기증한다. 2224쪽, 올재클래식스, 1만16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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