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골형성 촉진 단백질 '노보시스' 印서 품목허가

박철근 2020. 11. 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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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료전문 바이오기업 시지바이오는 골형성 촉진 단백질 '노보시스'가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CDSCO 품목 허가로 급부상하는 인도 의료기기 시장에 노보시스가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제품 공급과 마케팅에 주력하여 시장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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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재생의료전문 바이오기업 시지바이오는 골형성 촉진 단백질 ‘노보시스’가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받는다”며 “14억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중국에 이은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이며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는 약 2800억달러(약 309조344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인도 내 유통되는 의료기기 중 75% 이상이 수입 의료기기에 의존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인도 진출이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연 매출 3000억원의 제약·메디컬 헬스케어 회사인 이리스 라이프 사이언스를 통해 인도시장에 노보시스를 선보인다.

노보시스는 골 재생 능력이 탁월한 골형성 촉진 단백질 rhBMP-2(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세라믹 기반 합성지지체를 접목시킨 의료기기다. 뼈가 손상되었을 때 인체 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빠르게 분화시켜 새로운 뼈 생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생체활성 세라믹 소재 지지체를 사용한다. 이 지지체는 일반적인 지지체와 달리 rhBMP-2를 효과적으로 탑재하고 천천히 방출하는 원천기술로 특허(PTC)를 출원했다. 생체반응이 균일하고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CDSCO 품목 허가로 급부상하는 인도 의료기기 시장에 노보시스가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제품 공급과 마케팅에 주력하여 시장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공급계약 체결한 호주에서도 내년 호주연방의료제품청(TGA)의 품목 허가를 획득해 성공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시지바이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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