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름 앞두고 확진자 300명대 급증..87개교 등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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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유·초·중·고교 학생·교직원이 16명 늘어나면서 전국서 87개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최근 한 주간 학생 일일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고 교원 확진자도 매일 나와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5월 순차 등교 재개 이후 학생과 교직원 총 105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중단된 학교는 1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1개 시·도 87개교로 하루만에 10개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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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유·초·중·고교 학생·교직원이 16명 늘어나면서 전국서 87개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최근 한 주간 학생 일일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고 교원 확진자도 매일 나와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교육부의 18일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보면 학생 확진자는 지난 17일 14명이 늘어 누적 884명이다. 서울에서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1명이 뒤늦게 집계됐다.
학생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7일째 10명을 넘고 있다. 11일 14명, 12일 11명, 13일 10명, 14일 10명, 15일 14명, 16일 12명, 17일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직원 확진자는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늘어 누적 170명이다. 5월 순차 등교 재개 이후 학생과 교직원 총 105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 11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교직원도 매일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한명도 없다가 11일 1명, 12일 5명, 13일 1명, 14일 5명, 15일 4명, 16일 3명, 17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17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5명, 경남 3명, 대구·전남·경북 각각 1명씩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중단된 학교는 1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1개 시·도 87개교로 하루만에 10개교 늘었다. 지난 16일 62개교, 17일 77개교에 비해 늘고 있다.
경기가 29개교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6개교, 전남이 13개교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강원 7개교, 경북·경남 각 3개교, 충남 2개교, 대구·인천·광주·충북 각 1개교다. 수도권 지역을 다 합하면 56개교로 이날 등교를 하지 못한 학교 중 64.3%에 달한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가 46개교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18개교, 유치원 15개원, 고등학교 7개교, 특수학교 1개교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지난 1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3만6065명이다. 확진됐거나 확진자 접촉으로 방역당국에서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학생은 이 중 2440명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고 답한 학생은 3만568명, 등교 후 의심증상이 발현된 사례는 3057명이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다음달 3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위기감이 높아지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유은혜 부총리는 "49만 수험생 안전 위해 교육계 긴장의 끈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거리두기 단계 상향 효과가 나타나려면 1~2주가 소요되는 만큼 외부의 불안요소를 고려해 대비하겠다"
또 "2주간 더욱 각별하게 생활수칙을 지키고 사람 많은 장소를 피하며 밀접접촉을 자제해 달라"며 "올해 수능 당일 시험장 앞 단체 응원 등은 삼가고 마음으로만 응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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