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법칙을 아시나요..대형사고 발생 전에 300건의 징후가 있다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0. 11. 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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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최초 안전관리자 출신 임원이자 현재 쿠팡에서 산재 예방 일을 이어가고 있는 유인종 부사장이 안전이야말로 기업의 브랜드를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신간 을 출간했다.

유 부사장은 솔베이, 듀폰, 디즈니 등의 사례를 거론하며 경영자가 안전의식을 지니는 것 이상으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는 산업재해 예방의 메커니즘을 다루며 왜 후진국형 안전사고가 대한민국에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유와 개선책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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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삼성그룹 최초 안전관리자 출신 임원이자 현재 쿠팡에서 산재 예방 일을 이어가고 있는 유인종 부사장이 안전이야말로 기업의 브랜드를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신간 을 출간했다.

유 부사장은 솔베이, 듀폰, 디즈니 등의 사례를 거론하며 경영자가 안전의식을 지니는 것 이상으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장이나 건설현장 같은 곳에서만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비대면 사회의 급성장으로 택배노동자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도 결국은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책은 모두 4부로 짜였다. 1부는 저자가 안전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된 과정과 안전 관련 일을 하면서 겪은 다양한 소동을 들려준다.

2부는 산업재해 예방의 메커니즘을 다루며 왜 후진국형 안전사고가 대한민국에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유와 개선책을 담았다.

3부와 4부는 개인과 국가가 반드시 지녀야 할 책임의식에 초점을 맞췄다. 개인이나 국가도 '설마 사고가 나겠어'하는 식의 사고를 버리고 생활습관이나 관행적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것.

저자는 하인리히의 1:29:300 법칙을 강조했다. 이 법칙은 1건의 중대 사고가 나려면 이전에 29건의 경미한 사고가 나고 또 그 이전에 300건의 불안전 징후가 보인다는 내용이다.

효율 중시에서 안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유인종 지음/ 새빛/ 1만95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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