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프랑수아 오종 '썸머85'에도 공동 투자 "다양성 영화 지킴이"

허민녕 2020. 11. 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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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영화를 향한 소지섭의 각별한 애정은 계속된다.

소지섭이 12월 개봉을 예고한 프랑수아 오종 감독 신작 '썸머85'에 공동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의 수입 배급을 맡은 찬란 측은 11월17일 오는 12월로 '썸머85' 개봉일을 고지하며 투자 파트너를 의미하는 '공동 제공' 란에 소지섭과 그가 소속된 기획사 51K를 명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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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오종 감독 신작 ‘썸머85’의 론칭 포스터

[뉴스엔 허민녕 기자]

다양성 영화를 향한 소지섭의 각별한 애정은 계속된다. 소지섭이 12월 개봉을 예고한 프랑수아 오종 감독 신작 ‘썸머85’에 공동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의 수입 배급을 맡은 찬란 측은 11월17일 오는 12월로 ‘썸머85’ 개봉일을 고지하며 투자 파트너를 의미하는 ‘공동 제공’ 란에 소지섭과 그가 소속된 기획사 51K를 명시해 눈길을 끌었다.

소지섭이 높은 예술성을 담보로 한 이른바 다양성 영화에 ‘투자’란 적극적 행위로 남다른 관심을 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 ‘썸머85’에 앞서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전작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두개의 사랑’ 등을 국내 소개하는데도 참여한 바 있으며, 그가 투자자로서 극장에 건 다양성 영화만 지금까지 줄잡아 14편이 넘는다.

이와 관련 소지섭 측은 11월18일 다양성 영화 지원을 위한 일종의 프로젝트로 독립 배급사 찬란과 ‘연간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번 ‘썸머85’ 공동 투자 역시 그 일환이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소지섭 측은 “찬란 측이 배급하는 거의 모든 영화에 연간 투자액이 균등하게 배분되는 방식이라 생각하면 된다”며 한때 선별적 형태로 투자가 이뤄진 경우도 있었으나 다양성 영화 지원이란 취지에 다소 어긋난다고 판단, 균등 분할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 ‘썸머85’는 올해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작품.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최근 막을 내린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으로 국내에도 소개되며 당시 호평에 힘입어 정식 개봉으로 이어지게 됐다.

한편, 소지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잠시 미뤄진 영화 '자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내 개봉이 성사된다면, 그의 스크린 복귀는 2018년 흥행에 성공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후 2년만이 된다. (사진 위=뉴스엔DB/아래=찬란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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