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문학상에 임솔아의 단편 '희고 둥근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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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아 작가의 단편소설 '희고 둥근 부분'이 문지문학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문학과지성사는 2019년 봄부터 2020년 겨울까지 총 7계절 동안 작가 19명이 발표한 21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제10회 문지문학상 수상작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문지문학상 수상작 발표는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실리며, 시상식은 12월4일 오후 4시 문학과지성사 사옥 문지아카이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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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임솔아 작가의 단편소설 '희고 둥근 부분'이 문지문학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문학과지성사는 2019년 봄부터 2020년 겨울까지 총 7계절 동안 작가 19명이 발표한 21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제10회 문지문학상 수상작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희고 둥근 부분'에 대해 "맹점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에 내재된 인식적·윤리적 한계를 형상화하면서도 한계 너머의 희망을 찾는 진지하고도 성찰적인 작품"이라며 "단단한 문체와 곳곳에 배치돼 있는 아름답고 시적인 장면들 역시 이 작가에 대한 신뢰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미덕이라는 점에 모두 동의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임솔아 작가는 "의아한 일들이 내게 힘이 되어 주었다"며 "아무리 친해져도 계속 의아한 내 친구들도 내게 큰 힘이 된다. 이 상도 마찬가지다. 보늬밤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시, 2015년 문학동네대학소설상으로 소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장편소설 '최선의 삶' '겟패킹',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이 있다.
문지문학상 수상작 발표는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실리며, 시상식은 12월4일 오후 4시 문학과지성사 사옥 문지아카이브에서 열린다. 상금은 1000만원.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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