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삼성서울병원, 치매환자 맞춤형 정밀치료 공동 연구 MOU

임상 데이터 제공..치매 예측 모델 개발

삼성서울병원과 GE헬스케어는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GE헬스케어는 치매진단의약품인 '비자밀'의 임상 데이터를 제공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매 예측 모델과 임상 데이터를 개발한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팀과 GE헬스케어 조영제 사업부는 경도 인지장애에서 치매로의 진행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공동연구 등을 진행한다.

서상원 삼성서울병원교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치매는 발견 시점에 따라 환자 예후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그에 따른 맞춤치료가 필수적"이라며 "치매진단의약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GE헬스케어와 이번 연구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치매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김경수 GE헬스케어 조영제사업부 상무는 "향후 치매환자 치료 접근법을 세분화할 수 있는 연구성과가 기대된다"며 "100년 이상 축적된 헬스케어 기술 노하우로 서상원 교수팀을 도와 정밀의학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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