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첫 승' NC 이동욱 감독 "1회 선취점이 승리의 원동력"

이정철 기자 2020. 11. 17. 2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승장'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NC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신고했다.

NC는 이후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5,6회 위기를 맞이하며 3점을 내줬지만 불펜투수(김진성, 임창민, 임정호, 원종현)의 호투와 박석민의 쐐기 1타점 희생플라이로 5-3 승리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동욱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승장'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NC는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신고했다.

NC는 1회말 첫 공격부터 박민우의 우익수 옆 2루타와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NC는 4회말 박석민, 권희동의 사구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애런 알테어가 3점 홈런을 작렬해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NC는 이후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5,6회 위기를 맞이하며 3점을 내줬지만 불펜투수(김진성, 임창민, 임정호, 원종현)의 호투와 박석민의 쐐기 1타점 희생플라이로 5-3 승리를 거뒀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 후 "1회 박민우 선수가 2루타를 치고 그 다음 선취점을 뽑아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며 "6회 위기를 맞았지만 루친스키의 호투도 승리 요인 중 하나이다. 수비 쪽에서 병살타를 잡아낸 것도 상대에게 넘어갈 수 있는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온 계기가 됐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불펜진 운용에 대해서는 "김진성과 임창민, 원종현이 모두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던 투수들이다. 경험 있는 투수들을 기용해서 막아내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끝으로 2차전 선발투수로 구창모를 내세운 것에 대해서 "마이크 라이트보다는 구창모의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구창모와 상대할 2차전 선발투수로 크리스 플렉센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