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4안타 원맨쇼..NC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정세영 기자 2020. 11. 17. 2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NC가 간판타자인 나성범(31)과 애런 알테어(29)의 방망이 활약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했다.

NC는 지난 2013년 1군 무대에 뛰어든 이후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따냈다.

정규리그 1위 팀 NC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두산을 5-3으로 제압했다.

아울러 NC는 창간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따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NC의 나성범이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1회 말 1사 3루에서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프로야구 NC가 간판타자인 나성범(31)과 애런 알테어(29)의 방망이 활약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했다. NC는 지난 2013년 1군 무대에 뛰어든 이후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따냈다.

정규리그 1위 팀 NC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두산을 5-3으로 제압했다.

지난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36차례(1982년 1차전은 무승부, 1984년에는 KS 없이 전후기 통합우승) 중 27번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75%에 달한다. 1차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NC는 75% 확률을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아울러 NC는 창간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따냈다. NC는 2016년 한국시리즈에 올랐으나 두산에 시리즈 전적 0대4로 완패를 당했다.

NC는 1회 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와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4회 추가점을 사냥했다. NC는 선두타자 박석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 1사 후 유니폼에 공이 스친 권희동이 1루를 밟았다. 이어 등장한 애런 알테어는 130m를 날아가 가운데 담장 밖에 떨어지는 대형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두산은 5회 초 박세혁의 몸에 맞는 볼과 정수빈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박건우의 땅볼을 박석민이 1루에 공을 던지려고 했지만, 공을 한 차례 놓친 바람에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아 1-4로 따라붙었다. 또 6회에는 1사에서 허경민의 우전안타와 오재일의 포수 타격 방해(포수 실책)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세혁의 우중간 1타점 2루타와 이어진 2, 3루에서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NC의 힘이 더 셌다. 나성범이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2루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나성범은 양의지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를 밟은 뒤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쐐기 득점을 올렸다.

NC 3번타자로 나선 나성범은 이날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3점 홈런을 날린 알테어는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마운드에선 5.1이닝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한 선발 투수 드루 루친스키가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김진성(6회), 임정호(7회), 홍성민·임창민(이상 8회), 원종현(9회) 등 5명의 벌떼 구원진이 3.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한편, NC는 18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 선발 투수로 왼손 에이스 구창모를 예고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크리스 플렉센을 내세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 문화닷컴 바로가기 | 문화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 모바일 웹]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